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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 the b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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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 수상] KAIST 생명화학공학 이상엽 교수 (2) 힘들어 포기하고픈 때와 극복 방법 가장 힘들었던 때는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병역의무를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연구를 했던 그 시절이다. 남들은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오면 대접 받고 지낸다는데, 나는 낮에는 타이어 닦고, 심부름, 운전을 하고 밤에는 지친 몸으로 돌아와서 연구를 했다. 좋은 연구를 하기 위해 박사학위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1년 반을 놀아버리면 아무것도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당시 잠을 많이 못 잤다. 그러나 18개월 병역의무를 간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만일 병역특례병으로 지원했다면 5년을 넘게 묶여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1년 반에 마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병역의무를 하면서 밤새워 실험하는 과정에서 교수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
[기획: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자기 손을 믿을 수 있는 실험자가 되어야 한다." 대학원생 모집과 연구원 채용 계획 "일년에 평균 2명 정도 석사과정 학생을 뽑을 수 있는데, 박사과정은 인원이 더 제한적이다. 앞으로 post-doc.을 더 많이 뽑을 수 있으면 좋겠다. 특히 다른 분야에 연구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이런 분들이 모이면 더 재미있고 창의적인 새로운 연구가 용광로처럼 나올 것 같다. 새로운 방법을 써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학제간 연구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금은 생물정보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많이 적용하고 있다. 내가 생물정보학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고 공동연구를 통해서 주로 일을 하고 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장병탁 교수님 연구실 안에 microRNA를 연구하는 팀이 따로 있다. 이번에 ..
[2003 한국과학상 수상] 서울대 약대 김성훈 교수 (2) 학생들과 토론이나 의견 교환 방식 나는 학생이나 연구원들과 아주 활발히 이야기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 훌륭한 과학(good science)은 절대로 일방적인 의견전달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 과학자가 되기 위해 처음에는 답습에서 시작 하지만 원천적인 발견이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결국 자기 눈(시각)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은 학생들이 자기 눈을 가질 수 없게 하는 것 같고, 좋은 학생들을 너무 버려놓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지금의 서울대학교로 옮기면서 조금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명문대학으로 갈수록 오히려 학생들의 창조적인 능력은 더 떨어지는 것 같다. 대학까지 모든 교육 평가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외우고 이해해서 시험을 잘 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합니다. (마감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쓴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초대장 쌓여 있는줄도 몰랐네요 처음 시작할때 초대장 때문에 애 먹었는데 조금이나마 보답을...ㅎ 방문하셔서 방명록(이멜주소포함) 써주시면 선착순 8명에게 초대장을 드릴께요 ㅎㅎ 티스토리 꼭 시작하시는 분만 신청하세요 http://minsogy.tistory.com/
2009 6/28 할일은 점점 쌓여가고 시간은 너무나 빨리가고 점점 게을러지고 ; 무더운 여름의 시작. 장마가 시작되는듯 비가 오기 시작한다. 우울한 음악과 함께 책을 잡아 보지만 산만증 중증인 것만 재확인하는 시간이 되는구나.